한화證 "코미코, 실적 성장세 지속…목표가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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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미코]

한화투자증권은 1일 코미코에 대해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코미코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547억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335억원으로 분기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정·코팅은 전분기 실적 성장을 이끈 핵심 요소들이 대부분 동일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국내 안성법인은 경쟁사 점유율 대체에 따른 삼성전자향 공급 확대, 우시법인은 중국로컬 반도체 업체들의 고사양 세정·코팅 수요 강세 지속 효과로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설비투자 약 1500억원, 올해도 약 1400억원 수준 집행이 기대되고 내년에도 1500억원 내외의 설비투자가 예상된다"며 2023년까지 설비투자 규모가 연평균 500억원 수준에 그쳤던 점을 고려하면 매우 공격적인 확대"라고 짚었다.

이어 "올해 설비투자의 절반 이상이 대만과 미국 피닉스 법인에 투입되는데, 이는 TSMC 수요 증가를 대비한 것"이라며 "올해 동사의 TSMC향 매출은 대만과 일본 경쟁사들에 밀려 약 130억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증설이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자회사 미코세라믹스의 정전척(ESC) 투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ESC 매출은 중국향 수요 증가로 지난해 200억원 수준에서 올해 450억원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내년에는 추가 확대 예상됨에 따라 생산능력(Capa) 증설이 필요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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