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 세계선수권 우승

  • 올해 네 개의 메이저 대회 석권

  • 서승재는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 쾌거

1일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왼쪽·서승재 조가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제패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1일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왼쪽)·서승재 조가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제패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조가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제패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11위 천보양·류이(중국)를 2대 0(21-17 21-12)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김원호·서승재는 1세트 초반에 5대 9로 뒤지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3대 17 상황에서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해 내리 8점을 내면서 21대 17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를 이어 2게임에서도 주도권을 잡았다. 이들은 시작부터 8대 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21대 12로 경기를 마치면서 우승을 결정지었다. 

김원호와 서승재는 지난 1월, 7년 만에 다시 복식 조로 호흡을 맞췄다. 불과 7개월 만에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메이저 대회로 여겨지는 세 개의 슈퍼 1000 시리즈를 포함해 올해에만 다섯 차례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네 개의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쾌거도 이뤘다.

아울러 서승재는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의 기쁨도 안았다. 그는 지난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강민혁(국군체육부대)과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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