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츠 총리는 이날 ZDF 방송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휴전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우리가 해낼 거라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환상도 갖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전쟁을 끝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의 항복이라는 대가를 치르면서까지 끝내려는 건 절대 아니다”며 “우선순위 1번은 우크라이나 군대가 자국을 지속해서 방어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메르츠 총리는 지난 1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유럽 여러 나라 정상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찾아가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을 논의했다.
아울러 서방 군대의 우크라이나 주둔 문제를 놓고 “현재 시점에서 아무도 지상군 파병을 논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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