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블루파워, '잔반제로화 캠페인' 본격 추진... 음식물 쓰레기 36.6% 감축 성과

임직원 자발적 참여 및 인센티브 제공으로 ESG 경영 실천

삼척블루파워가 음식물 잔반 감축을 통한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해 '잔반제로화 캠페인'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사진=삼척블루파워]

삼척블루파워가 음식물 잔반 감축을 통한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해 '잔반제로화 캠페인'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시행 한 달여 만에 음식물 폐기량을 36.6% 감축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부터 삼척블루파워 발전소 구내식당을 중심으로 시행 중이다. 임직원과 포스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식사 문화 개선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동시에 실천하고 있다.
 
캠페인의 핵심 활동으로는 '식수 사전조사제'가 도입되었다. 식사 이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식사 의사를 파악하고, 실제 인원수에 맞춰 조리량을 정교하게 조정함으로써 음식물 폐기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 제도를 통해 캠페인 시행 전 일일 평균 97.1kg에 달했던 음식물 폐기량이 61.6kg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기존 대비 약 36.6%에 해당하는 감축률이다.
 
또, 삼척블루파워 임직원들은 캠페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잔반제로' 어깨띠를 착용하고 현장에서 캠페인 내용을 안내했으며, 홍보 배너 활동을 통해 사내 분위기를 조성했다. 더 나아가 잔반 없이 식사를 마친 직원에게는 후식을 제공하는 등 동기 부여를 통한 참여 확산에도 힘썼다.
 
삼척블루파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의 환경적 의미를 강조하며 "음식물 폐기물 감량은 곧 온실가스 저감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잔반제로화 캠페인과 같은 작은 변화가 ESG 생활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척블루파워는 앞으로도 식수 사전조사제와 잔반제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사적인 ESG 실천 문화를 더욱 확대하고, 친환경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