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고배당 ETF’가 오는 19일 첫 월중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분배금은 8월 12일까지 해당 ETF를 매수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며, 1좌당 40원이 지급된다. 기존에는 매월 말일을 기준으로 배당금을 지급했으나, 지난 7월 15일부터 매월 15일(공휴일 시 전영업일) 기준으로 변경했다.
2008년 7월 상장된 ‘KIWOOM 고배당 ETF’는 국내 최초이자 최장수 고배당 ETF로, 최근 17년간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이어왔다. ‘MKF 웰스 고배당20 지수’를 추종하며, 국내 상장 기업 중 배당수익률 상위 20종목에 투자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ETF의 지난 11일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49.15%에 달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첫 월중배당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현금흐름을 관리하고 재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며 “고금리 기조 속 기업 이익 회복과 주주환원 확대 흐름이 맞물리며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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