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산일전기, 하반기부터 실적 점프업…목표주가 33.3%↑"

사진산일전기
사진=산일전기

흥국증권이 12일 산일전기에 대해 하반기 실적 점프업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6만원으로 33.3%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철 흥국증권 연구원은 "기존 전력망 제품군 중심의 성장에서 특수변압기와의 고른 성장 기조로 추정치를 상향한다"며 "관세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제품 믹스 변화를 기반으로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283억원, 영업이익 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5%, 89.1%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관세 비용이 발생했음을 감안하면 호실적"이라고 평가하며 "미국 내 태양광·데이터센터 시장 내 특수변압기 제품군의 호조세로 특수변압기 매출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특수변압기는 관세를 전가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 현 시점에서 특수변압기 비중 증가는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박 연구원은 "관세 비용이 약 50억원 이상일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마진율은 약 40%를 상회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에 제시했던 규모의 경제 효과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발생을 확인할 수 있는 부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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