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캠프는 안성시가 2025년 추진 중인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한·중·일 3개국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며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프에는 한국 안성시 청소년 37명, 중국 후저우시 11명, 마카오 12명, 일본 가마쿠라시 12명 등 총 72명의 청소년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민요 배우기 △언어교류 프로그램 △전통 음식 체험 △청소년 문화시설 탐방 △남사당 6마당 공연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한다. 또한 ‘오징어 게임’, ‘팀빌딩 도미노’ 등 협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도 배우게 된다.

이 공연은 세 나라의 전통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융합해 선보이는 무대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통해 동아시아의 문화적 다양성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4억원 확보
경기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지역 현안 사업과 생활 안전 개선을 위한 경기도로부터 9개 사업에 대해 특별조정교부금 54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확보된 예산은 △공도 제84호 수변공원 조성사업(8억원) △아양지구 아양1공영주차장 건축식 조성사업(8억원)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사업(5억원) △제설제 보관창고 개축 사업(8억원) △보개면 하가마을 수도시설 확축사업(5억원) △대덕배수지 진출입로 사면보강공사(4억원) △안성 공공하수처리시설 스마트 안전보건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사업(5억원) △고삼호수 산림레포츠시설 설치사업(9억원) △안성시 전통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2억원) 등으로 안성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양지구 아양1공영주차장 건축식 조성사업’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생활민원 중 하나인 주차공간확보를 위한 사업으로 주거 및 상업시설이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아양택지지구 내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2026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열악한 주차환경을 해소해 상권 활성화 등 주거·상업 복합지구의 생활 편의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공도 제84호 수변공원 조성사업’은 공도읍 마정리에 추진하는 도시생태계 공원으로 생태체험 학습장, 시민참여 숲 등이 조성된다. 한편 이번 확보된 예산을 통해 2026년 12월 완공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의 문화활동 기회 확대 및 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사업’ 등 생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과 호수공원 조성 및 전통시장 활성화 등 문화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자체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 확보한 재원으로 안성시민들이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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