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식] 동해시, 제30회 시민대상 학술교육부문에 김형춘 前 교육장 최종 선정 外

  • 끊임없는 교육 열정과 헌신으로 지역사회 발전 견인, 빛나는 공로 인정

  • 삼척시, '슈퍼어싱 맨발걷기 챌린지 캠페인' 개최…건강 증진과 걷기 문화 확산

  • 강릉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건강한 근로 환경' 주력 이끈다

  • 제27회 영월 동강뗏목축제 성료, 3만 명 방문 속 성황리에 막 내려

김형춘 前 동해교육지원청 교육장 사진동해시
김형춘 前 동해교육지원청 교육장. [사진=동해시]

동해시는 2025년 제30회 동해시민대상 학술교육부문 수상자로 김형춘 前 동해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수상자의 이번 영예는 오랜 기간 교육 분야에 헌신하며 지역 인재 양성과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김형춘 수상자는 동해교육지원청 교육장 재임 시절, 지역 인재 양성을 목표로 초·중학교 영재학급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영재 교육 및 잠재력 개발에 힘썼다. 또, 향토교육 자료집을 발간해 지역 학생들의 애향심을 고취하는 데 주력했으며, 관내 학교 체육시설을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함으로써 주민 건강 증진과 건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외에도 그는 시민과 함께하는 평생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가족 독서운동을 전개하는 등 동해시의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대학교수 재직 시에는 장학금 유치 활동을 통해 100여 명의 학생에게 학업 전념 기회를 제공했으며, 평교사 시절에는 다수의 교육연구논문 발표로 교육정책 개선과 교실 수업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특히, 퇴임 후에도 봉사활동과 각종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변함없이 헌신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동해시민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한편, 제30회 동해시민대상 후보자 접수는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27일까지 40일간 진행되었으며,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동해시민대상은 1995년부터 2024년까지 총 29회에 걸쳐 동해시 발전에 공헌이 인정된 6개 분야 53명의 공로자를 발굴, 시상해 온 유서 깊은 상이다. 동해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시민들을 적극 발굴하여 시상할 방침이다.
 
제30회 동해시민대상 시상식은 2025년 제38회 무릉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삼척시, '슈퍼어싱 맨발걷기 챌린지 캠페인' 개최…건강 증진과 걷기 문화 확산
맨발걷기 챌린지 사진삼척시
맨발걷기 챌린지. [사진=삼척시]

강원 삼척시가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 증진을 위해 ‘슈퍼어싱 맨발걷기 챌린지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삼척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삼척시는 일상 속 걷기 실천을 유도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으며, 홍보물품 배부와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걷기운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챌린지에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첫날인 8월 8일 오전 9시부터 삼척해수욕장 종합안내센터에서는 쿨타월, 밴드, 베타딘 스틱 등으로 구성된 맨발걷기 키트 500개가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또,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한 특별 걷기 챌린지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캠페인 기간 동안 총 2만 보 걷기 및 맨발걷기 인증 사진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참가자들에게는 종료 후 삼척시보건소에서 러닝 힙색 등 홍보물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지역주민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걷기 습관을 형성하고, 일상 속 신체 활동을 늘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강릉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건강한 근로 환경’ 주력 이끈다
강릉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진강릉시
강릉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진=강릉시]

강릉시 농정과는 최근 개정된 산업안전보건기준규칙에 따라 관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보건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하며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강릉시의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새롭게 개정된 산업안전보건기준규칙에는 고용주가 폭염 작업 시 온·습도계를 상시 비치하고, 체감온도 및 관련 조치사항을 기록하며, 물과 음료를 상시 배치해야 하는 의무조항이 신설됐다. 이는 무더운 여름철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고용주의 책임과 역할을 더욱 명확히 한 부분이다.
 
이에 발맞춰 강릉시 농정과는 지난 7월 외국인 계절근로 현장을 일제 점검해 폭염 대비 현장 교육 및 관련 홍보물 배부를 완료했다. 또, 폭염 관련 각종 대응 문자를 상시 발송하여 고용주들이 폭염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모습이다.
 
특히, 온·습도계와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고용주 기록일지를 자체 제작하여 배포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강릉시는 앞으로 분기별로 관련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여 개정 법령에 위반되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할 방침이다.
 
김경태 농정과장은 "폭염은 근로 환경을 위협하는 심각한 재난 상황이므로, 충분한 대비책 마련과 보건 수칙 준수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건강 개선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보호에 대한 강릉시의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제27회 영월 동강뗏목축제 성료, 3만 명 방문 속 성황리에 막 내려
제27회 영월 동강뗏목축제 사진영월군
제27회 영월 동강뗏목축제. [사진=영월군]

영월문화관광재단은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영월읍 동강 둔치 일원에서 개최된 ‘제27회 동강뗏목축제’가 사흘간 총 3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문화도시 영월군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동강, 그 여름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동강뗏목축제는 뗏목 제작·고사·시연을 비롯해 ‘동강 청소년 댄스대회’, ‘동강 밀! 당! 대회’, ‘동강: 썸머나잇’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져 동강의 시원한 물결을 만끽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 첫선을 보인 ‘내 손안의 뗏목’ 프로그램은 전통 뗏목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국 공모형 모형 제작 프로젝트로 진행되어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영월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전통을 창의적으로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다양한 지역 참가자들이 함께하며 전통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세대 간 소통과 문화적 확산에 이바지했다는 분석이다.
 
이 외에도 ‘수상 OX퀴즈’, ‘뗏목 탐험대’, ‘동강래프팅 레이싱대회’, ‘불꽃놀이·드론쇼’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 적합한 시원한 물놀이 콘텐츠는 방문객들의 더위를 식히는 동시에, 축제 현장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박상헌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동강뗏목축제는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폭염 대응시설을 보강하여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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