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관광개발이 호실적 달성 기대감에 장 초반 상승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3분 현재 롯데관광개발은 전장 대비 1200원(7.10%) 오른 1만8110원에 거래 중이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7월 월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7월 카지노 434억원, 호텔 155억원 등 총매출 58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기록한 기존 최고치 559억원을 2개월 만에 재차 경신했다.
카지노 활황 지표인 테이블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2406억원으로 지난달 최고 기록(2192억원)을 다시 새로 썼고, 카지노 내 이용객도 5만6691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중 내내 카지노 월 실적이 좋고 8월 성수기까지 전월 대비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이미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상황에서 4분기 중국 10월 국경절 연휴 등 방문객(Q) 확대 시 실적 레버리지 효과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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