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호우' 산청·합천 11곳 정전 지속… 도로 막혀 복구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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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9일 시간당 최대 100㎜의 호우가 쏟아진 경남 산청·합천 등 곳곳에 전기 공급이 끊긴 것과 관련 산사태와 침수 등으로 도로가 막혀 한전 측이 정전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해·양산을 제외한 경남 16개 시·군을 관할하는 한전 경남본부 등은 이번 호우로 정전 피해가 발생한 산청·합천 지역 11개소가 20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전기 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 측은 토사 유출로 도로가 막히고, 하천 범람 등으로 복구인력이 현장에 접근할 수 없어서 복구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정전 복구에 나섰지만, 현장에 도착할 수가 없어 현재 대기 중인 상태다. 통행이 되는 대로 복구 작업을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전 경남본부는 하동·함안 등 이번 집중호우로 정전 피해를 본 다른 9개소에 대한 복구 작업을 마무리했다.

정전과 함께 산청 일부 지역에서는 통신장애도 발생해 전화와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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