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 따르면 숨진 이들은 40대 A씨 부부와 이들의 10대 자녀 2명이다. 이날 오전 9시 30분쯤 A씨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아이가 등교하지 않고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택을 수색하던 중 지하주차장에서 A씨 가족을 모두 발견했다. 현장에서 A씨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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