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미래 자동차 인재 육성 지원을 위해 11명의 '제18기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우수 수료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6박 7일간 생산 시설 견학, 트레이닝 체험 등의 독일 본사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이하 모바일 아카데미)'는 2014년부터 자동차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매년 국내 자동차 특성화 대학 등의 학생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력 및 인재 교육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월 시작된 제18기 모바일 아카데미 프로그램에는 110명의 전국 10개 자동차 전문학과 학생들이 참가해 수료했으며, 교육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총 11명의 학생에게 독일 본사 탐방의 기회가 추가로 제공됐다.
본사 탐방 참가 학생들은 독일 남부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진델핑겐 공장'을 방문해 GLC, E-클래스 등 주요 차량의 조립 공정을 견학하며, 정밀한 디지털 시스템에 기반한 통합 주문 및 생산 체계를 살펴볼 기회를 가졌다.
또 연간 약 1500여명의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너들이 학습과 교육을 한 장소에서 진행하는 축구장 5개 규모의 본사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해 전문적이고 표준화된 트레이닝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은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을 방문해 130여 년에 걸친 브랜드의 혁신과 기술력, 역사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메르세데스-벤츠의 특수 목적 차량을 전시한 '유니목(Unimog) 박물관' △시대별 자동차, 항공기 등을 전시하는 '슈파이어 기술 박물관(Technik Museum Speyer)' 등을 둘러보며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14년 모바일 아카데미를 처음 시작한 이후 누적 총 1429명의 수료생 중 173명의 우수 학생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 탐방 기회를 제공해 왔다. 참가 학생들은 수료 후 메르세데스-벤츠 딜러사 취업 연계 등의 기회를 통해 자동차 분야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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