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의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SAM SN그룹은 중국 최대 가전업체 하이얼(海爾) 그룹과 협력해, 캄보디아에서 친환경 산업단지 및 공장 개발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지난달 27일 관련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크메르 타임스(온라인)가 보도했다.
MOU는 SAM SN그룹의 삼 속룬 회장이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의 하이얼 그룹을 방문한 자리에서 체결됐다. 삼 속룬 회장은 하이얼 외에도 싱가포르 기업 두 곳과도 캄보디아 내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과 공장 건설 협력에 뜻을 모았으며, 이들 기업과 각각 사업화 조사 지원에 관한 MOU도 교환했다.
또한 삼 속룬 회장은 칭다오 체류 중 중국 내 상위 5위권에 드는 직업훈련기관을 시찰했으며, 이 기관은 SAM SN그룹과 하이얼, 그리고 싱가포르 기업 두 곳과 함께 캄보디아에 직업훈련센터를 설립하는데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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