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의 차녀 서호정씨 [사진=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의 차녀 서호정씨가 그룹 계열사인 오설록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호정씨는 지난 1일 그룹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자회사 오설록의 제품개발팀(Product Development)에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
1995년생인 호정씨는 지난 2018년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룹 측은 "호정씨가 본인 전공과 연관된 계열사에 신입으로 입사한 것"이라며 설명했다.
앞서 장녀인 민정씨가 2019년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에 입사하면서 유력 후계자로 꼽혔으나 지난 2023년 7월부터 휴직 중이다.
이런 상황에 차녀인 호정씨가 경영 수업을 시작하자 회사 승계 구도에 변화가 생긴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민정씨는 1991년생으로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20년 '범삼성가'인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씨와 결혼했으나 8개월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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