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번가 '10분러시' 이미지 [사진=11번가]
11번가는 초특가 쇼핑 코너 ‘10분러시’ 누적 결제거래액이 론칭 9개월만에 110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10분러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10분간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엄선한 추천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로 선보이는 코너다. 최소 구매금액, 최소 주문수량과 같은 조건 없이 제품을 모두 무료 배송해 누적 제품 판매수량도 최근 100만개를 넘어섰다.
최고 인기 상품군은 ‘커피 e쿠폰’으로 나타났다.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e쿠폰(990원)은 1초에 16개 꼴로 10분 동안 총 1만장이 팔려나갔다. 컴포즈커피 아메리카노 e쿠폰, 빽다방 아메리카노 e쿠폰 등도 각 1만장, 5000장씩 판매됐다.
10분만에 1000만원 이상 판매된 제품도 350개를 돌파했다. 세라젬 S급 리퍼, 구글 플레이 기프트코드 5만원권은 10분 만에 무려 1억원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다.
이색적인 판매 기록로 나왔다. 5000여개가 결제된 파리바게뜨 NO.1 우유식빵은 단 10분만에 63빌딩(249.6m) 3배 높이만큼 판매됐고 꼬꼬밸리 닭가슴살(100g)은 1.5톤(t) 트럭 한 대에 싣고도 남는 중량(1.8t)이 팔려나갔다.
11번가는 초특가 판매 전략을 강화해오고 있다. 11번가 내 인기 코너로 자리잡은 ‘10분러시’에 이어 올해 60분러시, 원데이 빅딜, E쿠폰 메가 데이 등 초특가 행사를 잇따라 선보였다.
11번가는 10분러시와 60분러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러시데이 위크'를 신설한다. 이 기간 행사 제품을 구매한 이들에게는 '최저가 200% 보상제' 혜택을 적용한다. 또 신세계상품권 5만원권, BBQ 황금올리브 치킨+크림 치즈볼 e쿠폰,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e쿠폰 등을 경품 이벤트로 제공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하반기에도 초특가 판매 전략을 한 축으로 업계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다방면에서 기울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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