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심우정 직격 "사의로 끝낼 일 아냐…尹 즉시항고 포기 진상조사 이뤄져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심우정 검찰총장이 사의를 밝히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의로 끝낼 일이 아니라며 비난했다.

정 의원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심우정 검찰총장, 사의 표명, 윤석열 내란우두머리 피의자 구속 취소에 대한 즉시항고 포기에 대한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위법한 사실이 발견되면 곧바로 심 총장도 수사대상이다. 사의 표명으로 끝낼 일이 아니다. 죄와 벌"이라고 덧붙였다.
 
심우정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심우정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한편 심 총장은 이날 "저는 오늘 검찰총장의 무거운 책무를 내려 놓는다.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금 직을 내려놓는 것이 제 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을 선언한 행정부와 여당을 향해 "형사사법제도는 국민 전체의 생명, 신체, 재산 등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다. 시한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될 경우, 예상하지 못한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학계, 실무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제도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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