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금 전 우리 원내수석 두 분과 대변인, 비서실장과 함께 국회의장을 방문하고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의장은 어제 오후에 민주당 원내대표단에서 오늘 오후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개최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했다"며 "우리는 상임위원장 후보에 대한 논의를 조금 더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달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국회의장께서는 충분한 시간을 줬다고 더 이상 시간을 줄 수 없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에서 추경이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민생 과제라고 얘기를 하는 데 동의한다"며 "추경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조속히 통과시켜야 되고 처리해야 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에 4선 이춘석 의원, 예결위원장에 3선 한병도 의원, 문체위원장에 3선 김교흥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위원장에는 관례에 따라 김병기 원내대표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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