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국가안보실장 "트럼프, 조선 협력 관심…한미 정상회담 추진 공감" 外

[사진=아주경제DB]

 
국가안보실장 "트럼프, 조선 협력 관심…한미 정상회담 추진 공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많은 관심이 조선 분야 협력에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위 안보실장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했다가 돌아온 뒤 기자들과 만나 "트램프 대통령과도 잠깐 대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나눈 한두 마디 이야기 속에서도 조선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위 안보실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잠깐 서서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조선업 재건과 중국의 해상 패권 견제를 강조하며 중국 조선업의 최대 경쟁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강조해 왔다.
나토서 'GDP 5% 국방비' 도장 받아낸 트럼프…이젠 무역협상의 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10년 내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로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역사적 승리”라고 자평했다.
 
유럽은 이번 합의를 지렛대로 미국에 ‘관세 전쟁’ 중단을 요구한 가운데 미국의 국방비 청구서가 한국 등 동아시아를 향해 배송될 가능성이 커졌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나토 32개국 정상들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2035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총 5%로 증액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연간 GDP의 최소 3.5%를 핵심 국방 수요에, GDP의 최대 1.5%를 핵심 인프라 보호, 네트워크 방어, 방위산업 기반 강화 등에 지출하기로 했다.
 
나토는 이렇게 직접 군사비 3.5%에 간접 비용 1.5%를 더해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GDP의 5%’라는 수치를 맞췄다.
1만1500원 VS 1만30원...내년도 최저임금 둘러싼 노사 줄다리기 시작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노사 양측의 치열한 줄다리기가 시작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6년도 적용 최저임금 논의에 돌입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기준으로 1만30원이다. 앞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14.7% 오른 시급 1만1500원, 월급 240만3500원(주 40시간·월 209시간 기준)을 최초 요구안으로 발표했다. 

경영계는 최초 요구안으로 지난해와 같은 시급 1만30원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양측 최초 요구안 차이는 1470원에 달했으며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최저임금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고리1호기, 영구정지 8년 만에 해체 절차 밟는다
국내 최초 상업용 원자력발전소인 고리1호기가 영구정지 8년 만에 해체 절차에 들어간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6일 제216회 회의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제출한 고리1호기 해체계획서를 심의·의결하고, 법적·기술적 요건이 충족됐다고 판단해 최종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고리1호기는 지난 1978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국내 최초의 원전이다. 고리1호기는 40년간의 운영을 마친 뒤 지난 2017년 6월 영구정지됐다. 이후 해체계획서 수립과 규제기관 기술 검토, 보완 과정을 거쳐 이날 최종 승인을 받았다.

한수원은 이번 승인을 계기로 12년에 걸쳐 고리1호기를 단계적으로 해체하고 부지를 복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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