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량 화재 대응 교육

  • 전기차 화재대응능력 높이고자 기아차 실전교육

  • 기아자동차 전문 강사진 참여해 이론·실습 병행

사진군포소방서
[사진=군포소방서]

경기 군포소방서가 지난 23일 기아자동차(의왕지점)와 협업해 현장대원을 대상으로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량 화재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26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전기차 화재 223건, 하이브리드 159건, 수소차 5건이 발생하는 등 친환경차량 관련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에는 기아자동차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이론 과정은 전기차 구조 이해를 비롯, 고전압 시스템 작동 원리, 비상 안전장치 설명 등이 다뤄졌다. 또 실습 과정에서는 기아 EV3와 봉고EV 차량을 활용, 차량 식별법, 비상 전원 차단 실습, EV 드릴랜스를 이용한 방수 훈련 등이 진행돼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한편 여일권 재난대응과장은 “친환경차량 보급이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화재나 사고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면서 “현장대원의 전문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교육을 지속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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