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 아침' 시니어 위한 여름철 수분 섭취 방법 소개…"자주 마셔야"

사진MBC 생방송 오늘 아침
[사진=MBC '생방송 오늘 아침']
 
MBC 아침 교양 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여름철 시니어 세대의 수분 섭취 중요성과 올바른 물 음용 방법이 25일 소개했다.

여름철 무더위는 시니어 세대의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체내 수분 부족은 단순히 갈증을 넘어 심각한 안전 문제로 직결된다. 이날 방송은 노년층에게 흔히 나타나는 '조용한 탈수'의 위험성을 집중 조명했다. 나이가 들수록 갈증을 느끼는 뇌의 기능이 둔해져 목마름을 인지하지 못하게 되고, 겉으로 뚜렷한 증상이 없어 자각하기 어려운 체내 수분 부족 상태로 이어지는 것이다.

노년층은 젊은 층과 다르게 체내 수분량이 약 55% 수준까지 떨어진다. '조용한 탈수'가 야기하는 수분 부족은 혈압 저하와 어지럼증을 유발해 낙상 사고 위험을 증가시키고, 기존 기저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실제로 노년층 낙상 사고 중 일부는 탈수로 인한 실신이 원인이 된다.

시니어 세대를 위한 올바른 수분 섭취 방법으로는 하루 6~8회로 나누어 조금씩 자주 마시는 습관, 눈에 띄는 곳에 물병을 두어 수시로 물을 마시도록 유도하는 방법 등이 소개됐다. 또한 수박이나 오이처럼 수분이 많은 과일과 채소도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된다고 알렸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서는 수돗물을 끓이지 않고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정수 환경이 소개됐다. 최근 무거운 물통 사용이 어려운 시니어 세대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브리타의 정수기 솔루션도 주목받았다.

송효영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노년층일수록 체내 수분량 자체가 줄어들고 수분 저장 능력도 떨어지게 된다"면서 "자주 물을 마셔서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하는데, 신장 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는 소량씩 나눠 마시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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