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인 전남 담양에 23일 귀한 손님들이 찾았다.
이탈리아 국제슬로시티연맹(Cittaslow International) 관계자 7명이다.
이들은 슬로시티 간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담양군의 지속가능한 슬로관광 정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담양을 찾아왔다.
그 결과 2019년에는 군 전역이 국제 인증을 받았고, 현재까지 네 차례 재인증을 받으며 세계적인 슬로시티로 자리매김됐다.
이날 국제슬로시티연맹 사무국 방문단은 담양군청을 찾아 담양의 슬로시티 철학과 운영 사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서 담양이 가지는 상징성과 그간의 노력을 공유했다.
방문단은 담양을 대표하는 자연경관이자 슬로시티 정신을 담고 있는 죽녹원과 전통과 삶의 지혜가 살아 숨 쉬는 창평 삼지내 마을을 방문해 담양 슬로시티의 매력을 체험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방문이 세계적인 슬로관광 거점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슬로관광 거점도시로서 국제 네트워크와 연대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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