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내륙 수로항을 운영하는 프놈펜자치항(PPAP)은 최근 발표한 올 1~5월 항만운영실적에서, 컨테이너 처리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한 20만 6055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반 화물과 연료유의 처리량은 21.3% 증가한 217만 4864톤으로 집계됐다. 입항한 화물선은 1.4% 증가한 1478척.
여객선은 4% 증가한 184척, 승객 수는 9.8% 증가한 1만 9695명이었다.
5월 한 달간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한 4만 9897TEU에 달했다.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대변인은 PPAP의 컨테이너 처리량 증가와 관련해 “생산활동 및 고용창출 증가가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정부의 인프라 정비, 통관 절차 간소화 등의 성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콩 차니 PPAP 사무국장에 따르면, PPAP는 현재 7개소에 위성터미널(본항에서 떨어진 별도 터미널) 설치를 위한 인가를 정부 당국에 신청해둔 상태다. 동 사무국장은 PPAP의 향후 항만 실적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캄보디아 재무경제부 관세소비세총국(GDCE)에 따르면, 올해 1~5월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118억 달러(약 1조 7040억 엔), 수입액은 19.7% 증가한 134억 8000만 달러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