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워크숍은 중앙사회서비스원 및 15개 시도 사회서비스원 임직원 350여명이 함께 모여 돌봄통합의 비전과 사회서비스원의 미래 역할을 공유하고, 협력체계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1일차 주요 주제로는 △복지기술과 사회서비스 △사회혁신가 발굴과 확산 △역사속 리더십과 사회문제 대응 △재난회복력 강화와 역할 △제주도 통합돌봄 사례를 주제로 사회서비스원의 미래상과 역할을 논의했다.
아울러 사회서비스원 원장단 협의체와 분임별 토의에서는 다른 시·도 사례들을 공유하며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돌봄통합지원법’ 시행(’26년 3월)에 따른 사회서비스원 기능과 역할 등을 다루었다.
중앙사회서비스원 조상미 원장은 “사회서비스는 국민행복의 디딤돌이자 마중물로서 국민생활의 필수재이다”며 “돌봄통합, 재난의 회복, 복지기술 등을 구슬처럼 꿰어 사회서비스 지역에서 물처럼 흐르는 나라를 위해 한결같이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워크숍 첫날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영상 축사가 상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돌봄이 필요한 존재”라며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돌봄은 필수적인 영역이며 이에 대해 국가와 사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책임지고 두텁게 지원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360° 돌봄, 간병 SOS 프로젝트 등 전국 최초의 정책들을 통해 사람 중심의 돌봄 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해왔다”며 “돌봄을 포함한 사회서비스의 질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사회서비스원의 역할과 위상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전국 사회서비스원의 우수한 성과들을 함께 나누고, 이를 통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며 워크숍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경기도는 31개 시·군으로 구성된 광역자치단체로, 지역 간 복지 수요의 격차와 돌봄 서비스의 복잡성이 공존하는 지역”이라며 “이러한 지역적 특수성 속에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보다 균형 있는 돌봄체계 구축과 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국 사회서비스원은 다가오는 제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의 질적 전환을 공동으로 실현해 나가겠다는 뜻을 함께했다.
한편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의 장으로, 현장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국민 중심의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사회서비스원이 중요한 복지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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