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지역 영농인·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확대 본격 지원

  • 크라우드펀딩·유통중개 등 2개 분야 추진…'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 마련'

함평군은 지역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청년 스트리트캠퍼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영농인·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사진함평군
함평군은 지역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청년 스트리트캠퍼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영농인·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사진=함평군]


전라남도 함평군이 지역 영농인과 소상공인의 온라인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함평군은 22일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청년 스트리트캠퍼스 조성사업’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크라우드펀딩 지원 △온라인 유통중개 지원 등 두 가지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먼저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은 제품을 정식 출시하기 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선주문 형태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방식이다. 이는 생산자에게 자금 확보와 동시에 제품 홍보 효과를 제공해 최근 각광받는 유통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통중개 지원사업’은 지역 식품 생산자와 온라인 유통 플랫폼 간의 연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함평군은 이 사업을 통해 온라인 판매 컨설팅, 제품 등록 및 운영 지원 등 유통 전 과정을 돕는다.
 

특히 군은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사용료 △콘텐츠 제작(상세페이지 등) 비용 △목표 달성 시 후원금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함평군 내에서 활동 중이며 온라인 유통이 가능한 제품을 보유한 영농인 및 소상공인으로, 별도 마감일 없이 연말까지 수시 접수가 가능하다. 단, 사업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청 홈페이지 내 ‘함평소식 > 타기관 고시공고’ 게시판에 공고된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계수 홍보팀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생산자들이 온라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며,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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