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개막 이후 3일 간 진행된 지역 최대 규모의 통합 보건의료 전문 전시회인 ‘2025 메디 엑스포 코리아’가 최상의 의료 전문 비즈니스임을 입증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가 주관한 ‘2025 메디 엑스포 코리아’는 ‘대한민국 건강 의료 산업전’, ‘대한민국 국제 디지털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 산업전(KOADMEX)’, ‘대구 국제치과 종합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DIDEX)’ 등 3개 의료분야 전문 전시회로 구성됐으며, 350개 사 720 부스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디지털 헬스케어, 영상 및 수술 관련 의료기기, 첨단 의료 정보시스템, 치과의료기기에 이르기까지 보건의료 산업 전반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구성과 함께 국내외 보건의료 시장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참여 의료기업의 직접적인 비즈니스 기회 제공을 위해 대구시 의사회를 비롯한 간호사회, 방사선사회 등 보건의료 단체별로 전시장 라인 투어 일정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병원·보건소 구매상담회’에서는 21개 병원·보건소 구매 담당자의 구매 수요를 조사해 참가 업체 중 적합한 26개 참가 업체와 1대1 매칭 상담을 진행했다.
기업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5개국 40여 개 사 바이어가 참여해 280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으며, 상담 금액 6500만 달러 중 약 3400만 달러는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활치료기, 질병 예방 훈련기기, 돌봄 장비 등을 제조하는 ㈜맨엔텔 정광욱 대표는 “매년 메디 엑스포에서 구매력이 높은 해외 바이어를 만나 성과를 내고 있으며, 올해 인도, 베트남, UAE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통해 앞으로 글로벌 판로 개척에 기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번 KOADMEX 2025를 주관한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KOADMEX 2025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만큼, 전시와 더불어 수출·정책·기술 교류를 아우르는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가 참가 기업에는 제품 홍보를 넘어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퀀텀 점프(Quantum Jump)의 발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구 의료산업의 국내외 경쟁력과 미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첨단헬스케어 산업의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전시회에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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