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국 "특검 진행할수록 한동훈 전 대표 가치 올라갈 것"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사진신율의 정치미각 방송화면 갈무리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사진=신율의 정치미각 방송화면 갈무리]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김건희 여사 비선 실세 논란과 명태균 리스트가 터질 때, 이를 문제 삼은 한 전 대표가 오히려 공격당했다. 특검을 진행할수록 그의 가치는 올라갈 것이다”고 밝혔다. 

정성국 의원은 이날 오전 아주경제 유튜브 ‘신율의 정치미각’에 직접 출연해 “일관되게 (12·3) 계엄에 반대하고, 위헌이라고 말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해선 안 된다고 언급한 한동훈 전 대표의 말이 결국 맞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국민의힘 내부에 한 전 대표를 막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 동원하는 분들이 있다”며 “최근 내란·김건희·채상병, 이른바 3대 특검이 통과됐는데, 한 전 대표가 채상병 특검을 말했을 때 국민의힘 안에서 어느 누가 힘을 실어줬냐. 전부 (윤석열) 대통령 눈치만 다 봤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 비선 실세 논란과 명태균 리스트가 터지고 한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찾아가서 ‘비선 실세 다 제거해라’ 직언할 때 국민의 중진이라는 분 중에서 당을 걱정하며 대통령께 바른말 한 분 누가 있냐”며 “오히려 한동훈 전 대표를 공격했다”고 꼬집었다. 

정성국 의원은 ‘국민의힘 위헌 정당이라 해산‘과 관련해선 “12·3 계엄 당시, 한 전 대표가 현역 의원 18명과 본회의장에 가장 먼저 뛰어 들어가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했다”며 “그런 분들이 있는데 우리가 어떻게 내란 정당이 되냐. 한 전 대표가 사실은 당을 살리고 보수와 국민을 살린 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때 한 전 대표의 역할이 얼마나 컸는지를 생각해 보면 우리 당이 앞으로 미래로 가는 데 필요한 사람은 한 전 대표다”며 “그에 대한 비토가 있는 게 현실이지만, 내란 특검법으로 수사가 진행될수록 한 전 대표가 더 빛을 발하고 가치는 올라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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