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한·중·일 청소년 문화축제 연다 外

  • 7월 28~30일 3일간...K-POP댄스·체험·교류행사 다채롭게 펼쳐져

김해시는 한중일 문화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7월 2830일 2025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를 개최한다사진김해시
김해시는 한중일 문화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7월 28~30일 '2025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를 개최한다.[사진=김해시]


김해시가 한중일 청소년이 함께하는 ‘2025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를 오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김해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성공리에 마무리된 ‘동아시아 문화도시사업’의 연장선으로,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

김해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중국 다롄시와 일본 무나카타시의 청소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세 도시는 202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에 함께 참여한 바 있다.

행사에 앞서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오는 7월 1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참가 청소년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17~19세 청소년 또는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최종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은 서류심사로 진행되며 결과는 7월 9일 재단 누리집에 공고되며 개별 연락도 이뤄진다.

3일간 진행되는 일정은 김해의 역사·관광 자원을 활용한 체험과 문화행사로 구성됐다.

1일차에는 김해가야테마파크 철광산 공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테마파크 체험과 야간 빛축제를 관람한다.

2일차에는 김해롯데워터파크에서 물놀이 체험 후, 팀별 활동영상 제작과 K-POP댄스 경연대회가 열려 참가국 청소년 간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날인 3일차에는 도자기 체험과 함께 페인터즈 공연을 관람하며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해시는 본 행사를 계기로 한중일 청소년 간 문화적 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동희 김해시 문화예술과장은 “청소년 문화제를 통해 동아시아 이웃 도시들과의 우정을 이어가고, 미래세대의 문화외교 기반을 넓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해문화의전당, ‘블랙박스 뮤G-컬’ 대본 공모...창작 뮤지컬 플랫폼 본격 가동
김해문화의전당이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블랙박스 뮤G-컬’ 공모를 시작했다사진김해시
김해문화의전당이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블랙박스 뮤G-컬’ 공모를 시작했다.[사진=김해시]


김해문화의전당이 지역 기반의 창작 뮤지컬 활성화를 위한 새 무대를 연다.

(재)김해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창작 뮤지컬 대본 공모 프로젝트 ‘블랙박스 뮤G-컬’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김해문화의전당 내 블랙박스극장 ‘누리홀’을 중심으로 지역 창작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뮤지컬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김해문화의전당은 낭독 쇼케이스부터 트라이아웃, 본 공연 유통까지 연계하는 체계적인 제작 과정을 통해, 신작 뮤지컬이 무대에 오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창작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중·소극장 규모(출연진 4명 이내)의 순수 창작 뮤지컬로, 기존 무대 공연 이력이 없는 작품이어야 한다.

주제는 자유이며, 김해의 역사나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도 가능하다. 작가와 작곡가가 팀을 이뤄야 하며, 대본은 60분 이상 기승전결 구조를 갖춰야 한다.

접수는 7월 13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받는다. 심사를 거쳐 4편이 낭독 뮤지컬로 선정되며, 이 가운데 1편은 2026년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제작된다.

공모 당선작에는 작가 150만원, 작곡가 200만원의 사례비와 함께 공연 제작, 대관 및 기술지원, 전문 PD·연출 연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해문화의전당은 이번 공모를 통해 자체 기획공연 브랜드 ‘낭독을 보다’를 발전시켜 국내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태호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공모는 김해문화의전당만의 차별화된 창작 플랫폼을 만드는 계기”라며 “지역 창작자들이 안정적으로 창작에 몰입할 수 있도록 창작부터 제작, 유통까지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