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블루파워, '축하 화분 기부 릴레이' 동참... 1인 가구 어르신에 '반려 식물' 전달 外

  • 기업 경조사 나눔으로 연결... 지역사회 온정 확산 기대

  • 삼척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서 에너지·경제 등 6개 부서 질타

  • 강원경제자유구역청, 북평·옥계지구 기업 유치 '순항'

삼척시자원봉사센터와 삼척블루파워가 축하 화분 기부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여 관내 1인 가구 어르신들에게 반려 식물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삼척시자원봉사센터와 삼척블루파워가 '축하 화분 기부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여 관내 1인 가구 어르신들에게 반려 식물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삼척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진)는 삼척블루파워(대표 이형수)가 '축하 화분 기부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여 관내 1인 가구 어르신들에게 반려 식물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축하 화분 기부 릴레이'는 개인이나 기업이 취임, 개업, 이전 등 각종 경조사에서 받은 축하 화분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시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화분이 있어야 하는 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 생명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삼척블루파워는 이번 캠페인에 세 번째로 참여하며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 의지를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삼척블루파워 최호 부사장의 취임을 기념하여 이루어졌으며, 단순한 축하를 넘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달된 화분은 삼척시노인복지관 맞춤 돌봄 서비스팀 생활지원사들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 어르신 가정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반려 식물은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외로움을 해소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블루파워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삼척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서 에너지·경제 등 6개 부서 질타
삼척시의회 행정사무 감사특별위원회가 제263회 삼척시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 감사 4일 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삼척시의회
삼척시의회 행정사무 감사특별위원회가 제263회 삼척시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 감사 4일 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삼척시의회]

삼척시의회 행정사무 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정정순 의원)는 6월 19일 제263회 삼척시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 감사 4일 차 회의를 개최하고, 에너지과, 경제과, 전략사업과, 농정과, 축산과, 해양수산과 소관 업무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각 부서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의원들은 삼척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정책 추진에 있어 여러 미흡한 점을 꼬집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관광 자원 활용, 지역 현안 사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이 깊이 있는 논의의 중심이 되었다.
 
김희창 위원은 "신재생 에너지 규제 완화를 통해 고령화된 농촌 지역의 안정적인 수익 보장을 해야 한다"며, "맹방해변 관광 친수시설 조성 사업은 삼척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지역 주민 소득과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연철 위원은 "발전소 송전선로 문제로 인한 주변 지역 지원금 감소에 우려를 표한다"며, "주민 건강권·환경권 보호를 위해 지역 공동 피해 대응 건의문 채택 방안을 검토하고, 삼척블루파워 측과 협의된 사원주택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정순 위원장은 "실화 재시험연구센터는 단순 수익 실현을 넘어 지역 산업 및 타 지역과의 연계 협약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단순 시험 기능을 넘어 실증 교육까지 포괄하는 통합 안전 기능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광우 위원은 "LNG 특별기금을 주민 공동체 발전과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맹방 관광 친수시설 사업 추진 시에는 소나무 벌채 최소화와 주민 간 이견 조율을 통한 갈등 예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양희전 위원은 "미래 에너지인 수소의 대량 생산 및 판매 인프라 마련이 중요하다"며, "삼척블루파워의 지역 협력 사업비가 시와의 협의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투자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원학 위원은 "수소 R&D 특화 사업과 연계한 삼척시 수소 타운 하우스 주거 단지 확대를 위해 전기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제안한다"며, "맹방해변 침식 저감 시설 설치를 조속히 추진하여 주변 지역 관광지 개발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구 위원은 "읍면 지역 도시가스 미보급 지역에 대한 LPG 관망 사업 실시와 LNG 소외 지역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도계 지역 폐광에 따른 석탄 사업 대체 산업 마련 및 지원 계획 수립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삼척시의회 행정사무 감사특별위원회는 이번 감사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들에 대해 집행부에 책임 있는 자세와 구체적인 개선 노력을 강력히 촉구했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 북평·옥계지구 기업 유치 '순항’
북평지구 현황 사진강원경제자유구역청
북평지구 현황. [사진=강원경제자유구역청]

북평지구 8차 임대 공고, 기업 높은 관심 속 6개사 선정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5월 공고한 북평 장기 임대단지 제8차 임대 공고에 총 8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이 중 6개 기업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총 22개 필지 중 8개 잔여 필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오는 7월 1일 최종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선정 기업이 모두 계약을 체결할 경우, 해당 필지의 임대율은 10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평지구는 2020년 장기 임대단지로 조성된 이후, 수소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를 지속해 왔다. 특히 한국동서발전(주)의 수전해 수소 생산 R&D 실증사업을 중심으로 협력 기업을 확대 유치해 왔다. 또 인근 북평 2 산단의 수소 특화 단지 지정 및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의 확정은 관련 기업의 유치를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북평지구 전체가 기회 발전 특구로 지정되면서 세제·재정 및 정주 여건 등에 대한 패키지 지원이 가능해져 기업 유치 여건이 한층 강화되었다.
 
옥계지구 맞춤형 분양·임대 전략으로 기업 입지 부담 완화
옥계지구 현황 사진강원경제자유구역청
옥계지구 현황. [사진=강원경제자유구역청]

강릉시 옥계면에 위치한 옥계 첨단소재 융합 산업지구는 2023년 12월 준공 후 분양을 진행 중이며, 평당 50만 원 대의 저렴한 분양가와 옥계항을 배후로 한 우수한 입지 여건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근 강릉과학산업단지, 동해 북평산업단지, 강원테크노파크, 강릉원주대학교 등과의 연계를 통해 산·학·연 협력이 가능하다는 점도 기업 유치에 유리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초기에는 1차 금속 제조 중심의 업종을 유치했으나, 이후 부품·자동차·기계 장비 등 전방산업으로 유치 업종을 확대하면서 다양한 산업 수요 범위를 넓혔다. 또 2025년부터는 분양과 임대를 병행 추진할 계획으로, 다양한 수요층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입지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어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 발맞추어 관련 업종의 유치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한다.
 
연안항만 방재연구센터 유치 기반 마련

옥계지구의 산업시설용지 10필지 중 2필지는 해양수산부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건립 예정부지로 계획되어 있다. 연구센터 부지 제공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국가기관의 토지 사용 및 장기 임대를 가능케 하는 공유재산 특례 조항이 포함된 강원 특별법 3차 개정안이 작년 9월 여·야 의원 발의로 국회에 상정되었으며, 향후 조속한 심의 및 통과가 기대되고 있다.
 
강릉·동해 영동권 지역활성화 기대

심영섭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은 “북평 지구는 수소 중심 기업 유치를 통해 연내 전 필지 분양·임대 완료가 예상된다”며, “향후 국가 수소 산업 정책과 연계해 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되고 고용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옥계지구는 차별화된 분양·임대 전략과 함께 연안항만 방재연구센터의 유치를 조속히 추진해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 망상지구 개발 '속도'

강원경제자유구역청(청장 심영섭, 이하 “강원경자청”)은 올해 하반기를 망상지구 성공 개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 강조하며, 계획한 사업 추진 일정이 누수 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망상 제1지구, 글로벌 스마트 복합도시로 탈바꿈 계획

망상 제1지구는 기존의 택지개발 위주의 개발계획을 글로벌 스마트 복합도시 콘셉트 개발계획으로 변경하는 작업을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주식회사 대명건설은 개발계획 변경(안) 마련을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 공간 분석, 건축계획 등 분야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변경(안)이 마련되는 대로 강원경자청을 경유해 산업부로 개발계획 변경 신청을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 등 후속 변경 절차에 대해 대명건설과 강원경자청이 함께 적극 대응하여 연말 전까지 개발계획 변경이 반드시 완료되도록 할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지난 5월 16일 1년 5개월 넘도록 진행된 동해이씨티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 취소와 관련한 행정소송이 동해이씨티의 소 취하로 마무리됨으로써, 그간 논란으로 가득했던 망상 제1지구 사업이 더 이상의 분쟁 없이 안정화된 모습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망상 제2, 3지구, 사업부지 확보 및 총사업비 증액 추진

망상 제2, 3지구는 올해 사업부지 확보를 추진하고 건축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증액 등을 골자로 한 개발계획 변경 승인 고시를 계획하고 있다. 망상 제2지구는 조속한 사업부지 확보를 위해 지난 3월 협의매수를 통해 취득하지 못한 일부 사유지에 대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했다. 재결 후 보상금 지급 또는 공탁금 예치를 거쳐 용지 확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망상 제3지구는 지난해 3월 토지 사용승낙서를 확보한 사유지에 대해 소유권 이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동해시 유지에 대한 매수 절차를 추진할 계획을 가졌다. 아울러, 현재 망상 제2, 3지구 개발계획의 사업비는 호텔 등 건축물을 제외한 기반 시설(도로, 상하수도 등) 조성까지만 산정된 것으로, 올해 연말까지 건축비를 포함한 총사업비를 증액하고 사업 기간과 자금 조달 계획 조정 등을 주요 골자로 한 개발계획 변경을 완료할 계획이다.
 
망상지구 관광·휴양 시설 투자이민제 지정... 국내외 홍보 박차

외국인 투자 유치 활성화 도모 및 개발사업 여건 개선 등을 위해 추진한 망상지구 관광·휴양 시설 투자이민제가 지난 4월 1일 마침내 지정되었다. 현재 국내외 홍보 활동을 다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자 제조산업전 등 국내 주요 행사 참여를 통한 홍보는 물론,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등 투자유치 관계기관을 방문하여 홍보 협조 및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베트남과 일본 등 해외 현지 방문을 통한 국외 홍보 활동도 병행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외 투자유치 동향 파악과 함께 현지 사정을 반영한 투자이민 타깃과 전략을 지속 개선하여 홍보 활동의 효과를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심영섭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은 “그간 사업의 추진 과정에 부담으로 계속 작용했던 동해이씨티와의 행정소송이 잘 마무리되어 다행이다”라며, “2025년 하반기에는 변화된 망상지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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