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식] 수소 융복합 에너지 산학연협의체(강원·울산), 청정 수소산업 업종전환 지원센터 개소식 外

  • 동해, 탄소중립 실현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기대

  • 동해해수청, 여름철 우기 대비 항만·어항 시설 선제적 안전점검 실시

  • 제47회 양양문화제 19일 개막... 3일간 군민 대화합 향토문화 축제 펼쳐져

  • 동해시자원봉사센터, '커피로 Green 동해' 캠페인 전개... 커피박 활용 업사이클링 활동 펼쳐

18일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 3층에서 청정 수소산업 업종전환 지원센터 개소식이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18일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 3층에서 '청정 수소산업 업종전환 지원센터' 개소식이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수소 융복합 에너지 산학연협의체가 청정 수소산업으로의 업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거점을 마련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18일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 3층에서 '청정 수소산업 업종전환 지원센터' 개소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개소식은 수소 융복합 에너지 연계산업 산학연협의체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승기 수소 융복합 에너지 연계산업 산학연협의체 회장을 비롯해 민귀희 동해시의회 의장, 김규태 동해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홍승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클러스터가 첫 발걸음을 내디딘 지 벌써 5년이 되었다"며, "꾸준히 나아온 결과 이제는 수소라는 새로운 에너지 산업에 뜻을 함께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광역화 사업을 통해 울산과 연계하게 된 것이 클러스터 도약의 계기가 되었으며, 이번 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회원사들과의 연계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 동서발전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셰르파 사업'이 회원사들과의 소통을 활발히 하고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제 협의체는 동해, 삼척, 태백, 울산으로 확장되며 광역화의 길을 걷고 있다고 언급하며, 새로운 에너지 산업의 주역으로서 앞장서는 회원사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돕는 학계 및 관계 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귀희 동해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협의체 사무실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수소 융복합 에너지 연계산업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준 여러 산학연 기관과 유관단체에 감사”를 표했다. 동해시는 수소 산업의 기반을 차근차근 갖춰가고 있는 단계이며, 이제는 수소를 단순히 미래 에너지로 이야기하기보다 지역 산업단지 안에서 수소 기술이 어떻게 현실화되고 중소기업이 어떻게 참여하며 고용과 매출로 연결될 수 있을지를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무실 개소를 계기로 그러한 논의와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규태 동해상공회의소 회장은 많은 분들의 기대 속에 출범한 협의체 사무실 개소를 축하하며, 개소까지 수고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수소산업은 전 정부에서도 중점 육성산업으로 추진되었으며, 현 정부에서도 동해를 환동해 경제권의 전략 거점이자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을 통한 에너지 전환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석탄, 석유 등 전통 에너지 산업 보호를 주장하며 파리 기후협약을 탈퇴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 등 글로벌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 환경에 직면한 것도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전국의 수많은 자치단체가 수소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하는 상황에서 우리 지역이 어떻게 경제력을 확보해 나가느냐가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수소산업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이며, 마치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흰색의 캔버스와 같다고 비유하며, 이 위에 어떤 그림을 그려 나가느냐에 따라 우리 지역 미래 산업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말했다. 아무쪼록 오늘 개소하는 사무실이 “지역 미래 산업을 이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출의 산실이 되기를 기대하며, 협의체의 뜨거운 열정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동해해수청, 여름철 우기 대비 항만·어항 시설 선제적 안전점검 실시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전경 사진동해해수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전경. [사진=동해해수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여름철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항만 및 어항 건설현장과 주요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6월 19일부터 7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고 동해해수청은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후 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와 강풍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비하여 동해해수청 소관 건설현장 및 항만시설물의 안전성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침수, 구조물 파손 등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항만 기능이 중단 없이 원활히 유지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동해해수청은 설명했다.
 
주요 점검 대상은 동해·묵호항 내 항만운영시설, 부두, 방파제 등 항만 내 주요 기반시설과 건설현장 7개소이다. 노후화된 구조물의 균열 상태, 배수 체계의 이상 유무, 건설현장 수방대책 수립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또, 점검 결과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필요 시 긴급 보수 조치를 즉각 시행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유비 항만건설과장은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요 기반시설과 건설현장에 대한 면밀한 안전점검을 완료하여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제47회 양양문화제 19일 개막... 3일간 군민 대화합 향토문화 축제 펼쳐져
제47회 양양문화제 홍보 포스터 사진양양군
제47회 양양문화제 홍보 포스터. [사진=양양군]

양양군민의 대화합과 유구한 향토문화의 계승을 위한 제47회 양양문화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양양남대천 수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양양문화제위원회(위원장 박상민)가 주최하고 양양문화원과 양양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유구한 역사 속에 전통문화를 꽃피운 지역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태민안과 풍농풍어를 기원하는 지역 대표 향토문화제로 자리매김했다.
 
47회를 맞은 양양문화제는 19일 시가행진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군민 결속과 화합을 위한 양양군민 화합 한마당 잔치와 함께 민속 공연 및 다채로운 체험거리 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첫째 날인 19일 오전에는 국태민안과 풍농풍어를 기원하는 고치물제와 성황제가 각각 고치물샘터와 성황사에서 열리며 양양문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오후 4시부터는 각 기관‧사회단체, 학교, 군부대 등 민‧관‧군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고유의 전통 악대인 취타대를 선두로 제등행렬, 양주방어사 및 대포수군만호 행차, 신석기인 가장 행렬, 읍·면별 농악 행렬, 읍·면별 및 봉사단체 홍보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시가행진이 펼쳐졌다.
 
오후 6시 30분에는 양양남대천 수변공원 특설무대에서 전문 배우와 보훈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3.1 양양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선보여졌다. 이어서 향토문화진흥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영미 양양학연구소 연구원(학술 부문), 전정남 남문2리 이장(사회봉사 부문), 강문권 양양군 사격연맹회장(체육 부문)에게 군민문화상이 수여되는 시상식과 함께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식 후 오후 8시부터는 초청가수 공연과 군민노래자랑 등이 이어졌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양양남대천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불꽃놀이가 펼쳐져 제47회 양양문화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튿날인 20일에는 읍·면 농악시연 및 한마당 잔치,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인 수동골 상여소리와 상복골 농요 민속시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제기차기, 목침뺏기, 투호, 윷놀이, 탁장사, 씨름, 팔씨름, 한궁, 줄다리기, 장기 등 다양한 민속경기와 체험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는 초청가수 공연과 지역 동아리 공연이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동안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휘호대회, 바둑대회, 현산백일장 등 경축 문예행사가 열리며, 행사장 내에는 전통민속 체험 공간, 농‧특산물 및 향토음식 홍보관, 공예품 전시 체험, 양양 옛사진 전시 및 역사관 운영, 양양 10경 사진 전시, 서예·한국화·수채화 작품 전시, 아나바타 장터, 페이스페인팅 체험, 캐리커처, 숲은 나눔의 씨앗 등 여러 기관‧단체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했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양양군체육회 주관으로 ‘양양군민 화합 한마당잔치’가 진행되어, 읍면 대항 레크리에이션과 즉석게임을 통한 지역 주민들의 화합의 장이 열린다. 오후 4시에는 폐막식을 끝으로 3일간의 축제 일정이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양양문화제 관계자는 “양양문화제는 전통과 예향의 맥을 이어가는 지역 고유의 향토문화제”라며, “양양문화제가 지역에 대한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군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해시자원봉사센터, '커피로 Green 동해' 캠페인 전개... 커피박 활용 업사이클링 활동 펼쳐
동해시자원봉사센터가 커피로 Green 동해 캠페인의 일환으로 커피박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해시자원봉사센터
동해시자원봉사센터가 '커피로 Green 동해' 캠페인의 일환으로 커피박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해시자원봉사센터]

동해시자원봉사센터가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커피로 Green 동해' 캠페인의 일환으로 커피박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7일 센터 교육실에서 열린 이번 활동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고 센터 측은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교육과 함께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 자원봉사 캠페인과 연계하여 더 많은 시민들이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직접 커피박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키링과 마그네틱을 만들며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만들어진 업사이클링 물품은 향후 자원봉사 캠페인 활동과 협력하는 지역 커피 전문점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는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독려하기 위함이라고 센터는 설명했다.
 
황윤상 동해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커피로 Green 동해'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커피박 재활용의 가치를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쉽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커피로 Green 동해' 캠페인은 앞으로 3회에 걸쳐 추가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고 자원 선순환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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