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미리 만난 홍콩"... 관광교역전, 현장 열기 '후끈'

  • 홍콩관광청, 관광교역전 '홍콩 트래블 미션 2025' 진행

  • 홍콩 호텔∙테마파크∙여행사 등 44개 관광 유치단 방한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관광교역전 ‘홍콩 트래블 미션 2025’ 현장 사진김다이 기자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관광교역전 ‘홍콩 트래블 미션 2025’ 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다이 기자]

홍콩관광청은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관광교역전 ‘홍콩 트래블 미션 2025(Hong Kong Travel Mission to Seoul 2025)’를 진행했다.

이번 관광교역전은 한국 시장에 대한 홍콩 관광업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서울에서 열렸다. 홍콩 현지 호텔, 테마파크, 여행사 등으로 구성된 44개 관광 유치단이 방한해, 국내 관광업계 종사자 130여 명과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홍콩 관광 유치단은 새로운 관광 콘텐츠와 패키지 상품을 소개하고, 팬데믹 이후 달라진 홍콩 여행 트렌드에 대해 국내 업계와 의견을 나눴다.
 
◆디즈니랜드 20주년…신규 퍼레이드부터 불꽃놀이까지

홍콩의 주요 관광지 중 한 곳인 홍콩 디즈니랜드는 개장 20주년을 맞아 6월 28일부터 1년간 대규모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주년 행사에는 △캐슬 내부 신규 스테이지쇼 △‘주토피아2’ 등 11개 그룹의 미활용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퍼레이드 △20주년 특별 콘텐츠를 활용한 25분간의 불꽃놀이가 포함된다.

20주년 패키지 티켓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미니 파티 모자 △디지털 포토 제공 △연속 2일 입장권(추가 100홍콩달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관계자는 “20주년을 맞아 낮부터 밤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라며 “동일한 입장료에 특별한 행사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크 트램&피크타워, 디즈니와 협업 포토존 운영

더 피크 트램&피크타워는 스카이테라스에서 디즈니와 협업해 올해 첫 포토존을 운영한다. 12월까지 진행되는 이 캠페인에서는 미키마우스 등 디즈니캐릭터 조형물과의 사진 촬영은 물론, 한정판 굿즈도 구매할 수 있다.

더 피크 트램&피크타워 관계자는 “루비 스페셜 티켓을 이용하면 야간에도 대기 없이 트램 탑승이 가능하다”며 “정오 이전 콤보티켓 이용 시 레스토랑에서 딤섬을 특별가에 제공한다”고 전했다.

 
김윤호 홍콩관광청 지사장 사진홍콩관광청
김윤호 홍콩관광청 지사장 [사진=홍콩관광청]
 
◆신설 호텔부터 명문 호텔까지 홍콩 호텔업계 총출동

지난해 12월 문을 연 신생 호텔인 ‘호프웰 호텔(Hopewell Hotel)’도 이번 관광교역전 행사에 참가했다. 완차이역 인근에 위치한 시내 호텔로, 1000개 객실을 갖춰 최대 1800명 수용이 가능하다. 호프웰 호텔 일부 객실에서는 빅토리아하버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호텔 관계자는 “홍콩 현지 브랜드인 우리 호텔은 글로벌 체인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훨씬 넓고 쾌적한 객실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36년의 역사를 지닌 럭셔리 호텔 JW메리어트 호텔 홍콩 관계자도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을 찾았다. JW메리어트 호텔 홍콩 관계자는 “JW메리어트 호텔 홍콩은 ‘JW메리어트’ 브랜드를 아시아 최초로 론칭한 곳으로,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줄 수 있는 호텔”이라며 “작년부터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윤호 홍콩관광청 지사장은 “홍콩을 찾는 해외여행객 수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은 그중에서도 핵심 전략 시장”이라며 “이번 관광교역전은 단순한 비즈니스 미팅을 넘어 양국 관광업계 간 신뢰 기반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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