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 "자매결연 체결 성남시 아세안 교류 거점 도약하는 이정표 될 것"

  • 중국 후이저우·베트남 타잉화성과 자매결연 체결 추진

  • 17~22일 현지 방문...자매도시 간 기업교류·지원방안 논의

  • 이번 일정 성남산업진흥원 동행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7일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 베트남 타잉화성 등 2곳 도시와 자매결연 체결은 성남시가 아세안 교류 거점으로 도약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신  시장은 "성남시 대표단을 꾸려 17∼22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와 베트남 타잉화성을 공식 방문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이번 일정에는 성남산업진흥원이 동행해 자매도시 간 기업 교류와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타잉화성에서는 양 도시 기업 간 투자설명회와 수출 상담 등도 이뤄질 예정이다.
 
신 시장 등 성남시 대표단은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 도착 첫날 한인회 임원(5명)들과 현지 식당에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교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양 도시 간 외교 협력 차원에서 교민 사회 지원방안을 찾기 위해서라는 게 신 시장의 설명이다.
 
이어, 18일 △칸데인터내셔널 호텔에서 리우지 중국 후이저우시 당서기와 조찬 회동 △한중 후이저우 산업단지 방문 △리우링 공원 내 우정나무 식수 행사 등 첨단 산업 분야의 협력 가능성 타진을 위한 더사이(DESAY), 티씨엘(TCL) 등 기업 방문에 나선다.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중국 후이저우시와 자매결연 체결 협약은 금일 오후 후이저우 호텔에서 개최된다.
 
신 시장은 천위항 중국 후이저우시장과 ‘대한민국 성남시와 중화인민공화국 후이저우시 간 자매결연 협약서’에 공동 서명한다.
 
이로써 2016년부터 우호 협력 관계이던 성남시와 중국 후이저우시는 자매도시로 격상해 양 도시 간 공무원과 청소년 교류, 스마트시티 정책 협력, 교민 사회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신 시장 등은 19일 세계 최대 아이티(IT) 기업인 중국의 텐센트를 찾아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20일엔 베트남 타잉화성으로 이동한 후 △응이선 경제구역 시찰 △성남시 14개사가 현지 기업과 진행하는 수출 상담과 비즈니스 매칭 현장 방문 등 위원회 청사에서 응우옌 조안 아잉 타잉화성 당위원회 서기와 환담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뚜안 베트남 타잉화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성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타잉화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자매결연 협약식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성남시와 베트남 타잉화성은 지난 2013년 우호 협력 체결 이후 12년 만에 자매도시 협약으로 관계를 격상하게 돼 이 역시 양 도시 간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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