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경찰 3차 소환에도 불응 방침

  • 변호인단, 진술서와 함께 불출석 의견서 제출 예정

 
윤석열 전 대통령이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7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7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의 세 번째 소환 통보에도 불응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오는 17일 경찰 소환 조사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경찰서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런 의견서는 지난 11일에도 한 차례 제출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번에도 불출석 의견서와 함께 직접 작성한 진술서를 제출하며, 소환의 부당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진술서에는 제3의 장소에서의 대면 조사나 서면 조사 등 절충안이 제시될 경우, 이에 협조할 의향이 있음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이번 3차 출석 요구에도 불응할 경우, 긴급체포 또는 미체포 상태에서의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확보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경호처에 자신에 대한 체포를 저지하라고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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