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수출·정책 모멘텀에 코스피 강세…2940선 돌파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2940선을 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04포인트(1.08%) 오른 2946.66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8.88포인트(0.31%) 오른 2903.50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4억원, 301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2904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89%), 삼성바이오로직스(-0.39%), LG에너지솔루션(-1.01%)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5.3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5%), 현대차(1.26%), KB금융(1.70%), HD현대중공업(5.03%)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8.40포인트(1.09%) 오른 777.2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22포인트(0.16%) 내린 767.64에 개장해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7억원, 38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61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5.19%), 파마리서치(5.65%), 휴젤(3.23%), 리가켐바이오(5.14%) 등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17%), HLB(-3.23%), 에코프로(-1.75%), 레인보우로보틱스(-0.18%)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단기 조정 이후 급등세를 이어가며 2900선을 단숨에 돌파했다"며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 이슈로 2900선을 소폭 하회하긴 했지만, 몇 년 만에 나타난 강한 강세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견조한 수출 모멘텀에 더해 트럼프·이재명 정부에 대한 정책 기대가 강하게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승은 펀더멘털이나 실적보다 정책 수혜주가 주도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