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 30초 만에 큰 소리 나더니..." 인도 여객기 추락사고 생존자 형이 전한 말 들어보니

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공항 인근에서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로 최소 265명이 숨지고 한 명이 생존했다고 AFP 통신 등이 밝혔다.

AFP 통신과 연합뉴스는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경찰은 에어인디아 AI171편 여객기 추락 사고로 260명 넘게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현재 사고 현장 인근에서 시신 269구를 수습했고 현재 유전자 정보(DNA) 검사에 들어갔다고 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는 여객기 탑승자 가운데 영국인 1명은 생존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BBC 방송에서 그의 형인 나얀 쿠마르 라메시는 "동생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비행기에서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이륙 후 30초 만에 큰 소리가 나더니 비행기가 추락했다고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이 영국인은 사고 직후 여객기에서 튕겨 밖으로 나와 생존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또 나타라잔 찬드라세카라난 에어인디어 회장은 사망자 유족마다 11만7000 달러(약 1억5000만원)를 지급하고 부상자들의 의료비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다바드 사르다르 발라바이 파텔 국제공항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AI171편 여객기는 이륙한 지 5분 만인 전날 오후 1시 38분께 추락했다.

자세한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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