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6일째 상승' 코스피, 2900선 안착…3년 5개월만에 천장 뚫었다

  • 코스닥은 2%↑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가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가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하며 2900대에 올랐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19포인트(1.23%) 오른 2907.0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47포인트(0.54%) 상승한 2887.32에 출발해 장 초반 2900선을 돌파했다.

장 중반 숨 돌리기 구간이 나오기도 했지만 후반 들어 다시 상승 폭을 키웠고 종가 기준 2022년 1월 14일(2921.92)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83억원, 기관이 254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20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1.01%, 4.12%씩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1.39%), 현대차(2.03%), 기아(2.33%), 두산에너빌리티(6.67%) 등이 상승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0%), KB금융(-3.07%), HD현대중공업(-2.11%)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보험(3.40%), 기계장비(3.05%), 증권(2.81%), 의료정밀기기(2.77%), 전기가스(2.00%) 등 대부분이 올랐다. 오락문화(-1.86%), 비금속(-0.26%), 부동산(-0.0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9포인트(1.96%) 오른 786.2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4.23포인트(0.55%) 오른 775.43에 개장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2295억원, 기관이 104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09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 종목이 대거 상승 마감했다. 알테오젠(3.82%), 에코프로비엠(2.93%), HLB(1.33%), 에코프로(0.57%), 레인보우로보틱스(1.06%), 파마리서치(0.19%), 휴젤(1.79%), 리가켐바이오(4.80%), 클래시스(4.51%) 등 펩트론(-0.36%)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코스닥 상승 업종은 유통(5.57%), 비금속(3.44%), 통신(3.09%), 기계장비(3.06%), 일반서비스(2.80%), 의료정밀기기(2.79%) 등이고 하락 업종은 오락문화(-1.56%), 출판매체복제(-0.55%), 운송창고(-0.2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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