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니준 소주 아티스트(왼쪽)와 박선아 뤄니갤러리 대표가 K-드링킹 컬처 프로젝트 '소주게임뎐'의 오프닝 행사에서 아티스트 토크를 하고 있다. [사진=소주 아티스트 퍼니준]
오는 30일까지 서울 종로청계관광특구 관철동 '젊음의 거리'에서 진행되는 K-드링킹 컬처 프로젝트 '소주게임뎐'의 오프닝 행사가 지난 7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현장을 찾은 관람객과 관계자들은 한국의 음주문화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이색 전시의 개막을 함께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이번 전시는 젊음의 거리 활성화를 위해 종로구청(구청장 정문헌)이 주최했으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소주 랩소디'에 출연해 한국의 음주문화를 세계에 소개한 소주 아티스트 퍼니준(김완준)이 기획과 연출을 맡았다.
[사진=소주 아티스트 퍼니준]
관람객이 거리 매장을 직접 방문하며 작품을 체험하는 참여형 예술 프로젝트로, 전통 소주 문화를 현대적인 설치 예술과 인터랙티브 게임으로 풀어낸 점이 주목받고 있다.
오프닝 행사는 뤄니갤러리 박선아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퍼니준 작가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정문헌 종로구청장과 종로구의회 의장, 구의원, 상인회장의 축사 ▲양다현 댄서가 선보인 '소주 애티튜드' 퍼포먼스 ▲소주게임단(서예은 단장)의 관객 참여형 게임 ▲작가와의 토크 ▲DJ 가빈과 함께한 라이브 드로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