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전지용 엑스레이 검사솔루션 전문기업 이노메트리가 창립 17주년을 맞아 지난 5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8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지난 1년간의 경영 성과를 살펴보고, 미래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캐즘으로 위축된 업황 속에도 원가 절감에 매진해 내실강화에 공헌하거나, 반도체 유리기판 검사장비 등 새로운 기술개발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임직원들에 대한 포상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그 외 기념케이크 커팅식, 장기근속자 포상, 신입 직원 소개 등의 이벤트도 마련됐다.
회사 측은 "지난 해 전기차 캐즘으로 인한 수주 지연이 올 1분기까지 영향을 미쳤지만 2분기부터 주요 고객사향 수주가 재개되면서 생산 현장 분위기부터 벌써 달라지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비파괴검사 기술과 양산 공급 레퍼런스를 보유한 선도기업이라는 임직원들의 자부심과 캐즘 극복에 대한 의지가 넘쳐난다"고 전했다.
이갑수 이노메트리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지난 17년간 업계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저력 있는 회사인 만큼 일시적 위기에 동요하지 말고 각자의 본분에 충실해야 한다"면서 "46파이, LFP, 전고체, ESS 배터리 등 국내 핵심 고객사 전략 수요에 완벽히 대응하고, 원가 절감 및 생산 효율성 증대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면 반드시 제2의 도약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이어 "2차전지 외에 이노메트리의 초고속 초정밀 비파괴검사 기술이 확장될 수 있는 모든 분야에 적극 진출하여 성장모멘텀을 다양화하는 데도 사활을 걸고 있다"며 "반도체 유리기판(TGV), 전자기기 분야에서 해당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기업들이 당사 검사솔루션에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어 컨소시엄, MOU, 기술제휴 등 사업 진척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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