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다목적 전투기 FA-50의 필리핀 추가 수출이 성사됐다.
4일 방위사업청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따르면 KAI는 전날 마닐라에서 필리핀 국방부와 FA-50 12대를 2030년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약 7억 달러(약 1조원)로,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방산 수출 성과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FA-50 수출이 성사된 것은 2023년 5월 말레이시아에 18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FA-50은 지금까지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이라크,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 140대 이상이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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