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발탁' 위성락·강유정의 비례의원직, 손솔·최혁진이 승계한다

  • 국무총리 내정 김민석, 국회법 따라 국회의원·국무위원 겸직 가능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이 4일 취임선서식이 열리는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 도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이 4일 취임선서식이 열리는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 도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위성락·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국가안보실장과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발탁했다. 이로 인해 이들의 비례대표 의원직은 손솔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과 최혁진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이 승계한다.

앞서 지난해 4월 22대 총선에서 당시 민주당과 진보당 등 야권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만들어 비례대표를 공천했고 14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 순위 15번과 16번은 각각 손 전 대변인과 최 전 비서관이었다. 이들은 위 의원과 강 의원의 비례대표 의원직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손 전 대변인은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위 의원의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받는 손 전 대변인은 1995년생으로 22대 국회 최연소 의원이 된다.

이 대통령과 이 대통령이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한 강훈식 민주당 의원 역시 대통령실에 합류하며 의원직을 사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과 강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과 충남 아산을 역시 보궐선거를 치른다.

한편 현재 국회법상 국회의원은 국무위원 겸직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 대통령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김민석 민주당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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