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격전지 화천군, 현충일 릴레이 추념행사 개최

강원 화천군 비목과 태극기사진화천군
강원 화천군 비목과 태극기[사진=화천군]

 
강원 화천군은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지역에서 순국선열과 자유 수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릴레이 추념행사를 개최한다.
 
4일 화천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6일 오전 10시 화천읍 중리 충렬탑에서 시작된다. 추념식에서는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헌화, 분향, 추념사 및 오성자 시인의 헌시 낭독 등이 이어진다.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간동면 구만리 파로호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자유수호 희생자 위령탑 및 자유 수호탑에서 헌화와 분향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오전 11시40분에는 평화의 댐 인근 비목공원에서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와 추념의식을 거행하며 행사를 마무리한다.
 
화천군은 이번 행사에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보훈단체, 군의원, 지역 단체장, 학생, 주민, 군청 관계자 등을 초청해 헌화와 분향을 할 예정이다.
 
화천군은 매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다양한 추념행사를 통해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있다. 화천군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참전용사들을 위한 예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접경지역이자 수복지역인 화천군은 6.25 전쟁의 격전지로써,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수많은 분들이 피를 흘려 지켜낸 곳”이라며 “이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예우를 갖추는 것은 우리의 당연한 책무이자 도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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