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 한국사업장이 5월 내수 시장에서 1408대, 해외 시장에서 4만8621대를 판매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5만2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5월 판매량과 비교해 1.8% 감소한 수치지만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월 5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해외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한 4만8621대로 집계됐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4만대 이상 수출 성과다. 이 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3만2232대로 집계됐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총 1만6389대 판매됐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부드럽고 민첩한 주행 감각과 넓은 시야와 넉넉한 공간을 갖춘 디자인, 실용적인 편의 사양으로 SUV와 세단의 장점을 골고루 겸비한 CUV 모델이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 시장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로,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정교한 핸들링에 정통 SUV의 특유의 강인한 외관을 갖췄다.
내수 판매량은 1408대이며, 이 가운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122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사장은 "GM 한국사업장에서 개발부터 모든 프로세스를 리드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뛰어난 품질과 상품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며 "6월에도 할부 프로그램, 현금 지원과 같은 폭넓은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등 내수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M은 6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 국내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및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프로그램 혜택을 제공하며, 현금으로 유류비를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노후차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0년 이상된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 쉐보레 오너 프로그램을 통해 쉐보레 특정 모델을 보유한 고객, 소형차 오너 프로그램을 통해 타사 브랜드 특정 소형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 현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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