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유세 18일 차를 맞아 24시간 꺼지지 않는 불빛을 밝히는 서울의 중심지이자 업무 복합 문화 지대인 강남권을 찾아 'K-경제'의 주역으로 도약시킬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는 서대문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한 후 강남을 방문하기 전 '스타트업 육성 간담회'에 참석하고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한다"며 "오전 11시 10분께 진행되는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벤처·스타트업 R&D 예산 확대, 규제 합리화 등 스타트업 육성 정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유튜브 방송에는 오후 2시에 출연해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통합과 성장의 길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향한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 4시 잠실야구장 앞에서 강동·송파 구민들과 함께 집중 유세를 펼친다"며 "강동에 GTX-D 노선 추진과 9호선 연장 완공을 차질 없이 지원해 교통 혁신을 실현하고, 송파를 K-콘텐츠와 국제 MICE의 중심지로 키울 새로운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속버스터미널역 1번 광장에서 오후 5시 30분에 서초·강남 구민들께 인사를 드린다"며 "서초를 K-컬처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기회와 혁신의 도시인 강남을 경제수도 서울의 심장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또 "마지막으로 오후 7시 관악으뜸공원을 찾아 관악·동작구민을 찾아간다"며 "노후화된 도시 환경개선을 통해 관악을 명품 도시로 조성하고 동작은 흑석동 수변공원 조성·복합개발 지원·사당동 일대 재개발 등의 발전 방안을 함께 제시한다"고 했다.
특히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사전투표를 통해 위기 극복 총사령관이자 대한민국의 희망인 이 후보를 선택해달라. 투표하는 국민이 이긴다. 반드시 사전투표에 참여해 스스로의 권리를 행사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결정해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민주주의의 완성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의 주인공이 되어달라"며 "다시 한번 국민 승리의 역사를 써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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