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고흥군이 오는 30일 저녁 8시 고흥군청 앞 군민광장에서 ‘2025 고흥읍 드론쇼 버스킹 공연’ 두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군민과 하나되는 별밤 버스킹’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4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열리는 시리즈 프로그램이다. 군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됐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매직 버블쇼’와 기성세대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1980~90년대 포크송과 팝송 무대로 기타리스트 주권기의 감성적인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된 이번 공연이 군민 모두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추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6월과 8월,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연극 <잠깐만>, 전통극 <향악잡영오수:최치원놀이(鄕樂雜詠五受)>를 상연할 계획이다.
고흥군, ‘바다의 날’ 맞아 연안정화 집중기간 운영
6월 8일까지 해양쓰레기 수거·주민 참여 캠페인 전개
고흥군이 ‘2025년 바다의 날’을 맞아 5월 26일부터 6월 8일까지 14일간 ‘연안정화 집중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바다의 날’은 해양산업의 중요성과 해양 의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96년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날이다.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매년 다양한 기념행사와 정화활동이 전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고흥군은 이러한 취지에 발맞춰 지난 23일에는 어업인과 민간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연안정화의 날’을 운영하고, 집중기간에 대한 홍보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군은 평소에도 해안가와 항·포구 일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500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1700여 톤을 처리했다. 특히 올해는 47명의 전담 수거 인력을 배치해 해양오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청정한 해양환경을 지키고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며, “집중기간 동안 더욱 철저한 수거와 함께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고흥군, 수난 구조 선박 취항…해양 안전망 본격 가동
해상자율방범순찰대 활동 강화…사고 대응·예방 체계 확대 기대
전남 고흥군이 지난 23일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해상자율방범순찰대 수난 구조 선박의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번 취항식은 수난 구조 선박 도입을 기념하고, 순찰대원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높이는 한편, 지역 해양 안전 활동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순찰대는 선박 화재 진압, 기름유출 방제, 실종자 수색, 항만 정화 활동 등 다양한 해양 사고에 대응하며 지역 해상 안전망 강화에 기여해 왔다. 이번 구조 선박의 취항을 계기로 대응 범위와 구조 역량이 더욱 확대돼, 해양 사고 예방과 신속한 현장 대응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상자율방범순찰대는 이번 구조 선박을 활용해 해상 방범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내 해상 취약구역 중심의 순찰과 더불어, 녹동항 드론쇼 등 군민 참여 행사 시 안전사고 예방 및 해양 질서 확립을 위한 지원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구조 선박 취항으로 해상자율방범순찰대의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해양 안전망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고흥군은 해양자율방범순찰대가 지역 해양 안전망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해양 안전 활동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고흥군, 마을방송부터 SNS까지…군민 한 표를 위한 총력전 돌입

고흥군은 27일 군청 흥양홀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 제고와 공정한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단과소 및 읍면장이 참여한 2차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고흥군은 역대 최고·전국 최고의 투표율 달성을 위해 마을담당 공무원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마을방송을 통해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 엘리베이터, 버스터미널, 마을회관, 경로당 등 다중 거주시설 및 이용 시설에 선거 일정에 관한 안내 홍보물을 비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해 누리소통망(SNS) 홍보를 강화하고, 교통불편 지역의 유권자에게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교통편의 제공 내용 홍보와 생애 첫 유권자인 관내 4개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투표 독려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사전투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만큼, 투표소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군민들이 투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국민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선거일까지 각종 회의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군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 참여 분위기 조성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꾼다는 생각으로, 군민 모두가 빠짐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투표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앞으로 공직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족의 투표 참여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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