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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흥군 학생4-H회, 자연 속에서 배우는 생명과 책임

고흥군은 관내 학생4-H회 소속 256명 회이 화단 및 텃밭 채소를 가꾸고 있다 사진고흥군
고흥군은 관내 학생4-H회 소속 256명 회이 화단 및 텃밭 채소를 가꾸고 있다.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지난 20일 관내 학생4-H회 소속 256명 회원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된 화단 및 텃밭 채소 가꾸기 과제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과제활동은 청소년들이 식물 원예 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깨닫고, 스트레스 해소 및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11개 초중학교를 방문해 10여 종의 봄꽃과 채소 식재에 필요한 기본 재료를 배부하고, 식재 방법과 재배 요령 등을 안내했다. 실제 활동은 제공된 재료를 활용해 교사와 학생이 자율적으로 학교 내 화단과 텃밭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매년 다양한 4-H과제 활동과 진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농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인성과 책임감을 지닌 청소년으로 성장하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득량도 섬마을에 찾아온 건강 지킴이
감염병 예방교육…진드기·호흡기 질환, 예방이 최선
고흥군이 득량도 섬마을에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고흥군이 득량도 섬마을에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지난 20일 의료접근성이 낮은 득량도 섬마을에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득량도 주민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급·만성 호흡기 감염병,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농작업과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5월부터 특히 주의가 필요한 질환으로, 예방백신이 없어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따라서, 농작업이나 외출 후에는 옷을 바로 세탁하고, 몸을 씻은 뒤 진드기에게 물렸는지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결핵과 코로나19 등 급·만성 호흡기 감염병은 공기 중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면역력이 낮은 노인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치료 기간이 길고 전염성이 높아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기침, 가래,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 검진을 받을 것을 독려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앞으로도 의료접근성이 낮은 도서벽지를 직접 찾아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피제 사용법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을 지속적으로 교육해 감염병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이 직접 그리는 고흥의 내일
 ‘청년발전위원회 및 제4기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위촉식
 
공영민 고흥군수가 ‘청년발전위원회 및 제4기 청년정책협의체’에서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공영민 고흥군수가 ‘청년발전위원회 및 제4기 청년정책협의체’에서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지역 청년들과 함께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고흥군은 지난 21일 군청 우주홀에서 ‘청년발전위원회’ 및 ‘청년정책협의체’ 위촉식을 개최하고, 청년이 중심이 되는 정책 거버넌스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날 위촉식은 단순한 형식 행사를 넘어, 청년들이 정책의 수립부터 집행·평가 전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민간 전문가, 관계 공무원, 청년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청년발전위원회’는 청년 당사자와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청년정책의 기획, 자문, 평가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청년정책협의체’는 18세에서 49세까지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청년 31명으로 구성되어 지역 청년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팀별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직접 발굴·제안한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지역 청년들로, 정책 수혜자의 시각에서 청년정책 수립과 실행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각 위원의 역할 안내와 임원 선출이 이어졌으며, 분위기는 진지하면서도 청년 특유의 활기와 에너지로 가득했다. 

청년정책협의체 대표로 선출된 최득준 위원은 “청년이 직접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드는 데 필요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행정에 전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하며 과감하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오늘 위촉식이 고흥 청년정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출발점이자, 청년 친화도시로 힘차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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