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 셰어 폭스바겐 사장 "신형 아틀라스, 한국 패밀리 SUV의 게임 체인저"

  • 폭스바겐 그룹, 한국서 처음 공개한 6~7인승 대형 SUV...6000만원대로 승부수

  • 한국 패밀리카 시장 성장성 높아...아틀라스가 폭스바겐 '제2의 부흥기' 이끌 것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인천 중구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열린 폭스바겐 신형 아탈라스 미디어 간담회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인천 중구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열린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해 신차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폭스바겐그룹]
 
"아틀라스는 치열한 한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폭스바겐그룹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인천 중구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열린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 미디어 간담회에서 "신형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이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형 SUV 세그먼트"라면서 "디자인 성능, 안전성 등 최고의 상품성으로 한국 대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한국 시장에 처음 공개된 신형 아틀라스는 대형 SUV 본고장인 미국에서 2024년 먼저 출시돼 상품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출시 첫해 만에 티구안 롱휠베이스(LWB) 모델에 이어 판매량 2위를 기록하며, 폭스바겐 판매량이 미국에서 전년동기대비 24.4% 증가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국내에 출시된 제품은 지난해 미국서 공개된 제품의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로, 신형 엔진을 탑재하고 내외부 디자인을 대폭 개선했다. 
 
신형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MQB 모듈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전장 5095mm, 전폭 1990mm, 전고 1780mm로 한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동급 대형 SUV 중 가장 크기가 크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83L이며, 2열과 3열 시트 폴딩 시 최대 2735L까지 확장된다. 또 SUV 최초로 트레일러 견인 장치를 탑재해 최대 2268㎏ 견인이 가능하다.
 
최첨단 주행 편의 성능과 안전 사양도 갖췄다. 12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해 직관적으로 차량의 주요 기능 및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며, 무선 앱커넥트와 보이스 컨트롤 기능, 센터 스피커와 서브우퍼가 포함된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 주행 전 엔진을 제어하고 차량 내부의 냉·난방 기능을 작동시켜 탑승 전 출발 준비를 마칠 수 있는 '원격 시동 기능'이 기본 탑재된다. 
 
신형 아틀라스에는 EA888evo4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3마력(PS), 최대토크 37.7kg.m를 발휘한다. 특히 일상 주행에 사용되는 1600~4750rpm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국내 공인 연비는 L당 복합 8.5㎞(도심 7.6㎞/L, 고속 10.1㎞/L)다.

수입 대형 SUV 세그먼트지만 가격은 6000만원대로 책정해 심리적 장벽을 낮췄다.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시트 구성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7인승은 6770만1000원, 6인승은 6848만6000원이다. 틸 셰어 사장은 "'패밀리카'란 단순히 크기 만을 의미하진 않는다"면서 "어떤 길이든 믿음을 주는 성능, 유연한 공간 활용성, 일상을 함께 할 수 있는 신뢰의 파트너로서 아틀라스는 폭스바겐그룹의 신뢰 회복과 '제2의 전성기'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아틀라스
신형 아틀라스
신형 아틀라스 내외부 이미지[사진=폭스바겐그룹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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