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 단양 구인사를 찾아 상월원각대조사 제51주기 열반대재에 참석한 뒤 경북으로 이동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경북에선 안동, 상주, 김천을 차례로 찾아 유세를 진행한 후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를 찾을 계획이다. 특히 구미에서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김 후보는 칠곡에서 이날 유세를 마무리한다.
김 후보는 앞선 유세에서도 박 전 대통령의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구호를 외치는 등 '박정희 정신'을 강조해 왔다. 대선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 기조를 유지하며 텃밭 표심 굳히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노량진에서 시작해 경기 수원·성남 일대를 돌며 수도권 유세에 집중한다.
한편 이날 중 두 후보의 단일화 논의에 진척이 있을지 주목된다. 본투표 투표용지 인쇄일 전인 이날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물러난 후보 이름 옆 기표란에는 '사퇴'가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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