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설 명절을 맞이해 북향민 정착을 위해 애쓰는 하나센터장들을 초청해 북향민들이 지역사회에서 겪는 여러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12일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권역별 하나센터장들과 함께 정책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정 장관은 북향민이 처한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경제적 위기와 건강 악화, 가족관계 문제가 지속되고 있고, 고령화 추세에 따라 고독사도 늘고 있는 등 북향민이 복합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북향민이 일반 국민보다 자살률이 높게 나오고 있음을 지적했다.
센터장들은 북향민들이 자살에 이르기까지 여러 위기 징후를 보이고 있어 이를 사전에 신속하게 포착해서 자살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통일부는 올해 북향민 자살 문제에 대한 심층적 연구용역을 통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자살 위기 징후 포착을 위한 지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기업체 등과 함께 위기·소외 북향민을 위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한 '따르릉 AI 안부확인' 사업 시범 도입 △똑똑! 안녕하세요 유제품 배송 연계 안부확인 사업 확대 △북향민 자조모임 활성화 등 관련 대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김남중 통일부 차관은 이날 설 명절을 맞아, 이산과 납북으로 고통받아 온 가족의 아픔을 직접 듣고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 차관은 1977년에 납북된 고교생 이민교의 어머니가 계신 새솔요양원을 방문해 아픔을 위로하고, 정부 차원의 노력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는 17일에는 제42회 망향경모제(望鄕敬慕祭)에 참석해 이산가족들과 함께 합동 차례를 지내고, 이산가족 단체장 등과 함께 오찬 및 소통의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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