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 묵호 신용협동조합(이사장 김태호)이 조합원들의 금융 편의를 대폭 향상하기 위한 본점 금융 사무 환경 개선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21일 새롭게 단장된 모습으로 영업을 재개했다.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여 쾌적하고 효율적인 금융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된 이번 공사는 조합원들이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럽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공사 완료 후 첫날, 동해 묵호신협은 본점을 방문한 조합원들에게 다과를 제공하며 새로운 공간에서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김태호 이사장은 이번 개선 공사에 대해 "조합원 여러분께 더 나은 금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본점 환경 개선은 동해 묵호신협이 추구하는 변화와 혁신의 하나로 평가된다. 김태호 이사장 취임 이후 동해 묵호신협은 금융 기능을 넘어 지역 사회의 서민 금융 대표 주자의 역할을 강화해 왔다. 금융 업무 시스템을 보강하고 다양한 금융 상품을 개발하는 등 조합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동해 묵호신협은 금융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급증하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산불 예방 및 정화 활동을 펼쳤으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또,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신협의 협동과 상생 정신을 구현하고 있다.
이번 본점 금융 사무 환경 개선은 이러한 전반적인 노력을 같이하며, 조합원들이 더욱 편리하고 친근하게 신협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동해 묵호신협은 새롭게 단장된 본점에서 금융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더욱 깊이 뿌리내리는 금융 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조합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기대 속에 동해 묵호신협의 새로운 도약이 주목된다.
강릉 해경, 주문진항서 어선 화재 대비 민‧관 합동 훈련 실시

강릉해양경찰서(서장 박홍식)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대비하여, 22일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정박 어선 화재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민‧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항·포구에 밀집 정박해 있는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에 대비하고, 실제 상황에서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에는 강릉 해경 주문진파출소, 강릉소방서 주문진119안전센터, 그리고 모의 선박을 지원한 어업인들이 함께 참여했다.
훈련은 주문진항에 정박하고 있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해양경찰과 소방의 합동 초기 진화 작업, 해양경찰 연안 구조정을 이용한 화재 어선과 인접 선박의 해상 분리 조치, 그리고 소방 진화 장비를 활용한 화재 어선의 긴급 진화 등이 포함되었다. 각 기관은 역할을 분담하여 효율적인 합동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펼쳤다.
또, 훈련 참가자들은 주문진파출소와 주문진119안전센터가 보유한 화재 진화 장비의 기능과 사용법에 대해 서로 교육하며 실제 상황 발생 시 장비 활용 능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강릉 해경 관계자는 "항·포구에 여러 척의 어선이 밀집해 정박해 있는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순식간에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현장 대응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합동 훈련을 추진하여 사고 대응 역량을 꾸준히 향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동해시의회, 제352회 임시회 10일간 의사일정 마무리

동해시의회(의장 민귀희)가 지난 10일간 이어졌던 제352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2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해시의회는 시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직결되는 다양한 안건들을 심도 있게 심의했다. 특히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하여 각종 조례안 등 총 12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처리되었다.
가장 큰 관심사였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집행기관이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되었다. 확정된 추경 예산 규모는 당초 5820억 원(일반회계 5020억 원, 특별회계 800억 원)보다 8.02%(467억 원) 증가한 총 6287억 원입니다. 이 중 일반회계는 5515억 원, 특별회계는 772억 원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추경 예산안 외에도 의원들이 발의했거나 집행기관이 제출한 여러 조례안 등 나머지 11건의 안건들 또한 논의 끝에 모두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민귀희 의장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제출된 안건들이 원활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해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의결된 안건들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태백시, '청정에너지 선도 도시' 부문 대상 수상

강원도 태백시가 22일 서울에서 열린 '제15회 2 해 25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청정에너지 선도 도시 부문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조선비즈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직접 투표와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각 분야에서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태백시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발전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혁신적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번 수상은 석탄 산업 중심지였던 태백시가 친환경 무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로 성공적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태백시는 지역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미래 에너지 산업을 개척하는 지방 정부 주도 에너지 전환의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태백시가 과거 석탄 산업의 중심에서 벗어나 무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로 나아가는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미래 에너지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백시는 '무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로의 대전환을 목표로 2022년 7월부터 2027년까지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에는 청정 메탄올 생산을 통한 미래 자원 클러스터 조성 등 구체적인 사업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태백시는 이 계획을 착실히 실행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