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철원군이 지난 21일 지역 마을 향토 음식 자원화 사업을 위해 여성단체협의회와 업무회의를 가졌다.
22일 철원군에 따르면 농업유통과는 지난 4월부터 ‘2025 철원군 마을(향토) 음식 자원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지역 음식문화 등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철원군 여성단체협의회를 주축으로 업무회의를 진행하고 기록화 사업에 나섰다.
이날 최계숙 여성단체 회장은 “우리 지역의 지역 음식인 마을 및 향토 음식을 기록화하고 보존하는 사업추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철원지역에서 살면서 친정엄마나 시어머니께서 전수해 주신 음식, 또 우리 자녀들에게 해 주었던 음식 이야기를 추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그 기억들을 기록화하는 사업이 있어 감사하다. 우리 여성단체가 앞장서 철원지역의 음식을 보존하고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유희 농업유통과장은 “현대 음식들로 향토 음식들이 잊히고 사라져 가고 있다”며 “우리 철원만의 음식을 보존하고 기록화하는 사업이 완성될 수 있도록 철원군 여성단체협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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