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음악원 츠요시 츠츠미 초빙교수, 발전기금 1억3500만원 기부약정

  • 2017년부터 음악원 초빙교수로 재직…예술인재 양성에 매진한 첼리스트

  • (재)한국예술종합학교발전재단에 첼로전공 발전기금 일억삼천오백만원 기부약정

한예종-음악원 츠요시 츠츠미 초빙교수 발전기금 기부약정식
한예종-음악원 츠요시 츠츠미 초빙교수 발전기금 기부약정식 [사진=한예종]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는 음악원 츠요시 츠츠미(Tsuyoshi Tsutsumi) 초빙교수와 지난 21일 오후 서초캠퍼스 2층 음반자료실에서 기부약정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기부약정식에는 한예종 김대진 총장, 음악원 이강호 원장, 이예린 부원장, 기악과 교수들을 비롯해 첼로전공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석하여 츠요시 츠츠미 교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한예종 음악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인 츠요시 츠츠미 교수는 “한예종에서 좋은 학생들과 그리고 훌륭한 교수들과 함께하여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학교에서 받은 것을 한예종의 예술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음악원 첼로전공 발전을 위해 (재)한국예술종합학교발전재단에 1억3500만원의 기부 의사를 밝혔다.

츠요시 츠츠미 교수는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12세에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데뷔했고, 18세에 NHK 교향악단과 인도, 러시아, 유럽 전역에서 솔리스트로서 첫 콘서트 투어를 가졌다. 1963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첼로 부문 1등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첼리스트로 주목 받았다. 1961년 풀브라이트 장학재단에 발탁되어 장학금을 받고 1965년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악기 연주 부문 예술 학위를 받았으며, 1988년부터 2006년까지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첼로 교수로 재직했다. 2004년부터 2014년까지 도호 가쿠엔 음악 대학의 총장을 역임한 후 2017년부터 한예종 음악원 초빙교수로 재직하며 영감을 이끄는 예술가의 역할과 교육자로서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재)한국예술종합학교발전재단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교원 연구지원 등 학교 발전을 위한 사업과 한예종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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